제주에도 ‘수목장림’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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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1차 국유림 계획 수립
안덕 상천리 39㏊에 추진
주민 공감 모델 정립 노력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수목장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수목장림을 조성하는 계획이 수립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차 국유림 종합계획(2018년~2027년)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유림 종합계획은 10년마다 수립해 시행하는 산림청 소관 법정계획이다. 제주도의 경우 산림청 소관 국유림은 제주도지사가 위탁 관리하고 있고,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시행령’에 의거 권한이 위임돼 제주도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에 수립된 국유림 종합계획에 ‘국립 기억의 숲(수목장) 조성사업’이 포함됐다. 공공형 수목장림을 유치해 향후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산 18번지 일원 산림청 소유 국유림 39ha에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수목장림 조성, 부대시설(사무실, 유족편의시설, 공동분향단, 주차장 등), 지역주민 소득 사업(야영장, 태양광발전시설 등) 등이 검토된다.

제주도는 일부 주민들의 장묘시설로 인식해 부정적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우려,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와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제시해 추모객과 지역주민이 모두 공감하는 수목장림의 모델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시 애월읍지역 주민숙원인 산림휴양시설 조성 계획도 포함됐다.

제주 동부지역에 서귀포지역에 산림휴양시설이 편중된 것을 고려해 애월읍 유수암리 일원 산림청 국유지(140ha)에 ‘산림복지단지 조성’ 계획도 담았다.

산림복지단지 개념은 산림문화·휴양, 교육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자연친화적인 장기체류시설까지 포함한 산림복지단지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100~150호의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휴양시설 등으로 구분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향후 도민 수요에 대비해 국유림 종합계획에 수목장림 조성 계획 등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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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선 2019-05-05 21:04:33
왜 상천리엔 위생매립장 묘지 이런거만 생기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