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에 감사하는 제주 명문 마라톤클럽 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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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귀포마라톤클럽
2004년 창단해 72명 활동
심신 단력, 상호 친목 도모
‘평범함 속 행복 찾기’ 모토

탄소 없는 섬 제주’ 2019 제주보 국제청정에코마라톤이 오는 23일 제주시 조천운동장을 출발해 신흥리 관곶~함덕해수욕장~동복리 해안~월정리 해변을 순환하는 명품코스에서 열린다. 이날 아름다운 제주 동부해안을 달리며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우정을 나눌 단체 대항전 참가팀을 6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

2004년 2월에 탄생한 서귀포마라톤클럽(회장 현봉석)은 제주 산남지역 최초의달림이 동호회다.
2004년 2월에 탄생한 서귀포마라톤클럽(회장 현봉석)은 제주 산남지역 최초의달림이 동호회다.

20042월에 탄생한 서귀포마라톤클럽(회장 현봉석)은 제주 산남지역 최초의 달림이 동호회다.

전국적으로 마라톤 붐이 일었던 2000년대 초 무렵, 땀 흘리며 달릴 때 삶의 보람을 느낀다는 서귀포시지역 마라톤 마니아 10여 명이 모여 결성했다.

마음 맞는 사람들과 같이 뛰며 심신 단련, 상호 간 친목을 도모하고, ‘아름다운 꿈의 도시 서귀포의 마라톤 발전을 이루는 데 그 목적을 뒀다.

15년 세월이 흐른 지금 서귀포마라톤클럽은 72명의 회원을 보유한 도내 명문 클럽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오랜 전통을 가진 만큼 화려한 수상 경력도 자랑하고 있다.

가장 최근 열린 지난달 20‘2019 전국 로드레이스 및 제주 학생 로드레이스 대회에서 동호인부 단체전 경기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5월 개최된 1회 제주도육상연맹 회장배 전도 마스터즈 장거리 달리기 대회에서도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들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은 매주 일요일과 수요일에 이뤄진다. 오전 5시부터 진행되는 일요일 훈련은 체력 향상에, 오후 630분부터 진행되는 수요일 훈련은 스피드 향상에 각각 초점을 맞춘다.

특히 휴일인 일요일 훈련은 30명이 넘는 회원이 나올 정도로 참여도가 높다. 대회가 다가올 때는 50여 명이 함께 훈련에 임한다.

또한 서귀포마라톤클럽은 각종 대회에 나서 당 일정 금액을 적립해 모은 돈을 서귀포시지역 육상 유망주들의 장학금으로 기부하며 주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들은 해마다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육상 유망주 3명에게 장학금을 100만원씩 전달하고 있다.

이런 뜻깊은 행사로 도내 곳곳에 따뜻함을 전하는 서귀포마라톤클럽의 모토는 평범함 속에서 행복을 찾자는 것.

현봉석 회장은 사람이 뛰는 게 어떻게 보면 평범하고, 당연할 수 있지만, 우리는 달릴 수 있음에 너무 좋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평범함에 익숙해져 소중한 것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우리 회원들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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