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안에 들어온 '제주풍경' 가득한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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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제주금융센터지점, 돌담갤러리 조성
첫 개관전 내달 12일까지 나강 작가展 마련
지역 작가 무료 대관···원도심 문화공간 기대
KEB하나은행 제주금융센터지점 지하 1층에 조성된 전시 문화공간인 돌담갤러리가 첫 개관전으로 나강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제주금융센터지점 지하 1층에 조성된 전시 문화공간인 돌담갤러리가 첫 개관전으로 나강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1977년 제주시 원도심에 조성된 외환은행 제주지점이 최근 KEB하나은행 제주금융센터지점으로 탈바꿈한 가운데 이 공간에 갤러리가 조성돼 눈길을 끈다.

KEB하나은행은 전국 주요 도시를 시작으로 지역자산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제주금융센터지점 지하1층에 조성된 돌담갤러리도 이 프로젝트의 하나다.

지역자산화 프로젝트는 원도심의 노후건물을 리모델링해 주변 상권과 조화를 이루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제주금융센터지점도 건물 외관에 현무암의 다공구조를 형상화한 흰색 구조물이 설치돼 원도심의 상징물로 자리잡고 있다.

지하 1층은 전시·문화공간으로 제주지역 작가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대관해 주고 있다. 50여 평 정도의 규모로 인테리어와 조명이 작품전시에 있어 특화돼 있다.

개관전으로는 제주 나강 작가의 제주풍경이 내달 12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품 속 풍경은 동네어귀의 한편이기도 하고, 화폭에 담긴 인물은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봄이 되면 절물 자연휴양림을 가득 메우는 박새꽃을 비롯해 가을과 겨울의 길목에 선 5·16도로의 풍광 등을 살펴 볼 수 있다.

KEB하나은행 손권석 제주금융센터지점 팀장은 갤러리는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특히 제주지역 청년 작가들에게 전시를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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