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배당금 13억 이상 받을 듯
제주항공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조2594억원으로 전년 9964억원보다 26.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012억원으로 전년보다 0.1%, 당기순이익은 709억원으로 8% 각각 감소했다.
특히 제주항공은 국적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한해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제주항공은 역대 최고 매출 달성의 요인으로 ▲기단 확대(8대 순증)에 따른 시장 점유율 증가 ▲에어카페 등 부가매출 상승 ▲내국인 최대 출국 수요지인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에 대해 거점 다변화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주당 650원, 배당 총액 171억원 규모의 현금배당 계획도 공시했다. 2015년 이후 4년 연속 배당으로 시가 배당률은 1.9%이다.
앞으로 열릴 주주 총회에서 확정되면 제주도는 현금 13억2000여 만원을 배당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제주항공 주식 204만2362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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