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10년간 변화 엿 본다…생물환경 목록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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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한라생태숲의 변화 모습을 담은 책자가 발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생태숲 개원 후 10년간의 변화상을 조사한 생물환경 목록집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라생태숲은 한때 목장으로 이용되어 숲이 훼손되고 오랜 세월 방치되면서 가시덤불만 무성했던 곳으로 지난 2000년부터 복원 조성을 시작한 뒤 2009년 개원, 지금의 생태숲으로 변모했다.

목록집에는 한라생태숲의 식물, 동물, 버섯류 등 생물자원과 기상 환경의 변화 모습이 담겼다.

분야별 전문가와 공동으로 진행한 약 2년간의 조사 과정을 통해 식물분야에서는 이전조사보다 150종이 많은 146과 498속 910종이 조사됐다.

동물분야는 포유류, 조류, 양서·파충류를 모니터링 한 결과 이전조사보다 182종이 증가한 176과 567속 698종이 조사됐다.

박원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숲은 쉽게 훼손되지만 복원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숲을 잘 보전해 숲에서 만끽하는 즐거움의 가치를 증대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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