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관광단지 운영 주체 단일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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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문광위 토론회서 제주대 이진희 교수 제시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중문관광단지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생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중문관광단지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생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주의 대표 관광지이자 제주 관광의 상징인 중문관광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리·운영주체를 단일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이경용 위원장, 무소속·서귀포시 서홍·대륜동)가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중문관광단지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생 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제주대학교 이진희 관광개발학과 교수는 이 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중문관광단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주도해 부지를 조성했고, 민간에 분양해 호텔과 상업시설이 들었지만 막대한 관리비로 인해 아무도 단지 운영을 책임지려 하지 않아 피해가 관광객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골프장, 한국관광공사 등이 통합적으로 관리해 운영비를 절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이 교수는 이어 “중문관광단지가 발전하기 위해선 4계절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야 하고,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상품개발과 프로그램이 운영돼야한다”며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축제나 이벤트를 개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제주신보 고동수 논설위원은 “현 난국을 타개하고, 위기 상황에 대비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선 중문관광단지협의회가 주축인 된 민·관 협력 기관인 가칭 ‘중문관광단지관리공사’와 같은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경용 위원장은 “한국관광의 1번지로 1978년에 조성된 중문관광단지가 관광거점 역할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에도 불구하고 침체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며 “중문관광단지의 발전을 통해 서귀포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회가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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