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활어용 냉각해수시설 효과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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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활수산물 신선도 유지 및 품질 개선을 위해 도입한 ‘활어용 냉각해수 공급 시설’이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항 내 ‘활어용 냉각해수시설 사업’으로 지난해 1년간 활어차량 9272대에 6만4581t의 냉각해수를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어 등 제주산 활수산물이 육지부로 장시간(11~16시간)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선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양식수협에 지원된 사업이다.

2017년에 사업비 5억여원을 투입해 제주항 2부두에 시설을 완료하고,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됐다.

현재 제주산 활광어 운송차량들이 제주항에서 1일 320t 규모의 냉각해수(10도 이하)를 연중 공급받고 있다.

이를 통해 종전 담수 얼음 사용 시 수온상승과 염도하락 문제를 해소해 활광어 육지부 운송 시 품질이 좋아지고, 담수 얼음 보다 공급단가가 저렴해 유통경쟁력도 한층 좋아졌다는 평가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해 운영상황을 모니터링 한 결과 시설을 직접 이용한 활어유통업계와 현장의 양식어업인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며 “앞으로도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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