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가시천이 ‘2019년도 지방하천 신규 사업지구’로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169억원(국·도비 각 50%)을 투입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교량 재가설 등 하천정비 사업을 벌인다.
서귀포시는 우선 올해 8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과 함께 사업설명회를 열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내년부터 토지 보상과 함께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가시천은 태풍과 집중호우 때마다 제방이 낮거나 하폭이 좁은 구간이 자주 범람해 주변 농경지 침수 피해가 잦았다.
한편, 가시천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대록산 일원에서 발원해 세화리 하구로 유입되는 길이 14㎞의 하천이다.
문의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760-392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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