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 난방기구 취급 부주의 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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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지역에서 화목 난방기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14일까지 제주지역에서는 취급 부주의 2건, 연통 과열 2건 등 화목 난방기구 화재 사고가 4건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오전 9시7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의 한 펜션 외부에 있는 화목보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26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보다 앞선 11일 오후 8시25분께 제주시 봉개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목 난로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은 대부분 외곽지역의 주택들로 사용자가 대부분 고령이어서 유사시 대응능력이 떨어져 대형화재로 번질 수도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화목 난방기구 사용 전 반드시 내부청소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변에 소화기 비치와 불에 탈 수 있는 물건을 쌓아두지 않는 등 안전한 사용을 위해 화재 예방법과 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11월 28일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화목 난방기구 화재사고 주의보’를 발령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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