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천갤러리, 제주 원도심 발자취 展
반석탕, 미디어 작품 '영롱한 바' 展
반석탕, 미디어 작품 '영롱한 바' 展
제주시 원도심에 낡고 오래된 건물들이 도시재생 차원에서 문화공간으로 속속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산지천갤러리와 반석탕에서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제주시 일도 1동 소재 산지천갤러리는 ‘제주 원도심의 발자취’ 전시를 내달 8일까지 열고 있다. 제주마을의 옛 모습과 생활문화의 흔적들이 모여 전시장을 가득 메운다. ‘일도1동역사문화지’ 발간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당시의 모습을 담은 정경들이 모였다. 관람을 통해 지역주민들은 추억에 잠길 수 있고, 외지인들은 역사를 알아갈 수 있다.
삼도2동 소재 오래된 대중 목욕탕인 반석탕도 지난해 12월 14일 문화기획자들에 의해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는데, 내달 24일까지 ‘영롱한 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미지와 사운드 공간이 엮이며 일으키는 현상 자체를 맛에 대한 탐구의 과정으로 변환해 미디어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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