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현장 포착…역사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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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사진기자회, 보도사진전 14일 개막
18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서
회원사 늘어나 기록물도 더욱 다양
제주도사진기자회 2018 보도사진전이 14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고봉수 기자chkbs9898@jejunews.com
제주도사진기자회 2018 보도사진전이 14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고봉수 기자chkbs9898@jejunews.com

사진기자들은 사회적 이슈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현장의 생생함을 카메라에 담는다. 그래서 사진은 사실을 기록한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뜨거운 더위와 혹독한 추위에도 도민들에게 각본 없는 드라마를 보다 더 자세하게 전달하기 위해 쉴 틈 없이 현장을 누볐다.

사진기자들의 열정을 전시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사진기자협회 제주도사진기자회(회장 강희만)14일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제주도사진기자회 2018 보도사진전을 개막해 18일까지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의 전시는 외연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해까지 한라일보와 연합뉴스 2개사로 구성됐는데, 올해 제주보와 뉴스1, 뉴시스 3개사가 회워사로 새롭게 등록하며 역사의 기록물이 더욱 방대해졌다.

80여 점의 전시된 사진들은 지난해 주요 내용들을 담고 있다. 관람객들은 단순한 기록의 의미를 넘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한 발자국이 될 수 있는 역사의 산물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다.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비전회의를 비롯해, 6·13지방선거에서 당시 후보들이 선거 활동을 하는 모습, 문재인 대통령이 4·3 유족에게 건네는 위로의 손길, 제주시 도두동에서 발굴된 4·3 행방불명희생자 유해를 설명하는 연구실장의 모습 등 다양한 주제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 제주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생태, 도민들의 일상이 잔잔하게 묻어나는 기록도 빼놓지 않았다.

전시를 통해 사회를 더 나은 사회로 만들어가는 위대한 사진의 힘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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