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사법신뢰 회복 위해 최선 다할 것”
“무너진 사법신뢰 회복 위해 최선 다할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이창한 제주지방법원장 취임
14일 취임한 이창한 제주지방법원장이 법원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14일 취임한 이창한 제주지방법원장이 법원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법부가 커다란 위기에 처해있는 지금 무너진 사법신뢰 회복을 위해 법원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59대 제주지방법원장에 취임한 이창한 법원장은 14일 취임식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법원은 국민의 인권과 재산,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며, 사법부의 위기는 곧 국가와 국민의 위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법원장은 “법원 업무의 요체는 재판인 만큼 성심을 다한 충실하고 적정한 재판을 통해 국민들이 재판의 절차와 결과 모두를 수긍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며 “법정에서 당사자의 주장을 경청하고 성의를 다해 증거조사를 하며, 타당한 결론을 위한 치열한 고민을 통해 균형감 있고 공정한 판결을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법관의 자세”라고 밝혔다.

또 “민원 현장에서 민원인을 상대하는 우리 법원 가족들이 진정성 있는 업무처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법원을 찾는 국민은 고통을 가진 사람들로 법원의 도움을 받기 위해 찾아오는 분들인 만큼 우리 집을 찾아온 귀한 손님을 대하듯 주인의식을 갖고 정성과 열의를 다해 민원인을 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법원장은 “제가 법원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항상 가슴을 열고 법원 가족들과 자주 만나 대화하고 경청하며 수평적이고 합리적인 소통과 합의에 기반한 사법행정을 펼쳐나가겠다”며 “법원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법원 문화를 꽃피워 제주법원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