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도서지역에 연료운반선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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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와 석유 등 기초생활 연료를 안정적 공급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8개 유인도서에 가스와 석유 등 기초생활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억원을 들여 연료운반선을 건조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선박 건조를 추진해 2021년에는 70t급 연료운반선을 본격 운항하기로 했다.

도서지역 중 유인도는 우도와 상추자도, 하추자도, 비양도, 횡간도, 추포도, 가파도, 마라도다. 이들 8개 섬에 2397가구, 425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현재 민간 화물선을 이용해 월 1회 생활 연료가 반입되고 있지만 시중가 보다 비싸고, 공급마저 불안정해 주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

연료운반선은 1t트럭 3~4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고 정기적으로 운항을 하면서 도서지역에 생활 연료를 제 때 공급하고, 물가 안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연료운반선이 운항되면 도서주민들의 연료 공급에 따른 불편이 근본적으로 해소되고, 생필품 보급은 물론 독거노인 대상 목욕·보건차량도 정기적으로 진입할 수 있어서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해상안전 문제가 부각된 가운데 우도지역에 연료를 운송하던 도항선은 ‘위험물 운송 적합증명서’를 받지 못해 가스와 휘발유의 공급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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