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단 '마라분교' 4년째 입학생 없어 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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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초 비양분교장 및 추자초 병설 신양분교장유치원도 휴교(원)

국토 최남단 마라도의 마라분교가 2019학년도 입학생이 없어 휴교한다. 올해로 4년째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재학생 및 입학생이 없는 제주지역 초등학교 분교장 2곳과 희망 원아가 없는 병설유치원 1곳에 대해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1년간 휴교() 결정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휴교와 휴원 대상은 한림초등학교 비양분교장,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장, 추자초등학교 병설 신양분교장유치원이다.

마라분교장은 20162월 당시 유일한 학생이 졸업한 뒤 입학생이 없어, 1958년 개교 이래 58년 만에 처음으로 휴교에 들어갔다. 2013년까지 전교생이 2명이던 마라분교는 201427년 만에 졸업생 1명을 배출했고, 2014년부터 2015년까지는 학급수 1개에 학생 1명이었다. 2016년 이후 지금까지 재학생이 없었다.

하지만 20181231일 기준 분교장 통학구역 내 학령인구 현황에 따르면 마라분교장은 2020학년도에 2명의 해당 학령인구가 있어 다시 개원할 가능성이 높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에 있는 한림초 비양분교장도 1953년 개교 이래 처음으로 휴교하게 됐다. 2018년 학급수 1개에 2명의 재학생이 있었지만 1명이 졸업, 1명이 전학간 가운데 올해 입학생이 한 명도 없어 휴교하게 됐다.

비양분교장은 2020학년도에 2013년 출생한 해당 학령 학생이 1명 있어 개원할 가능성이 높다.

추자도의 신양분교장 유치원의 경우 3명의 원아 모두 초등학교 진학 연령이 되면서 원아가 없어 휴원하게 됐다.

신양분교장유치원은 2020년 기준 만 4세 학령인구가 3명으로 파악돼 전출이 없다면 다시 병설유치원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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