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중심형’ 도로관리체계 도입으로 경쟁력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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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석,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제주도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섬, 관광 휴양 도시, 아시아와 태평양의 관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관광객이 처음 접하는 도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도로의 효율적 관리는 이용자 편의 및 물자의 이동 등 경제적 측면에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비용을 최소화 하면서 최대의 성능향상을 위한 유지관리 계획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나라 도로정책은 2000년 이후 새로운 도로의 건설보다 체계적인 도로유지관리에 초점을 맞추어 정부, 한국도로공사, 서울시 등이 도로포장관리시스템(PMS: Pavement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도로포장관리시스템은 도로 포장과 관련된 계획, 설계, 시공, 유지 보수 및 평가 등 도로의 생애주기 전체를 종합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포장도로 노후상태의 분석을 통해 한정된 도로 유지 보수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까지 포장도로 보수를 위한 노후 상태 조사는 관리담당자의 육안이나 민원에 따라 주관적 판단에 의해 보수방법을 결정하는 사후 유지관리 방식이었다면, 과학적 포장관리시스템이 도입되면 막대한 연장의 도로포장 상태를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판정해 체계적인 관리로 포장수명을 증가시키고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제주도도 PMS 도입을 위한 구축계획을 수립해 필요한 조사장비와 분석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며 점진적 발전을 통해 제주도형 PMS가 정착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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