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야간에 음식점과 경로당 등에 들어가 현금과 물품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조모씨(23)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월 5일 오전 4시30분께 서귀포 신시가지에 있는 한 음식점에 몰래 들어가 현금 7000원과 가스버너 등 9만2000원 상당의 물품을 가져가는 등 최근까지 총 8회에 걸쳐 신시가지 일대 음식점과 경로당 등에서 7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노숙 생활을 하던 조씨는 서귀포 신가지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임시 거주하며 훔친 돈과 물품으로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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