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경제는 건설 부문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관광 부문은 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1월 중 건축 착공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8.3%)로 전환됐지만 건축 허가면적은 감소세(-24.4%)를 지속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난해 12월 중 건설 수주액은 토목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중 관광객수는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세가 이어져 지난해 6월(1.5%) 이후 7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 증가(1.8%)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관광객 감소폭(-2.7%)도 전달(-6.4%)에 비해서는 다소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중 농산물 출하액은 월동채소 가격 하락 등으로 감소했고, 수산물 출하량도 양식넙치 등을 중심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제조업 생산도 비광속광물과 식료품을 중심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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