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4시53분께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수원포구 앞 북쪽 50m 해상에서 유자망 어선 H호(39t, 한림선적, 승선원 10명)가 좌초됐다.
신고를 받은 제주해양경찰서는 경비정과 구조대를 급파, 승선해 있던 인원을 구조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8시50분 H호 이초작업을 마무리했으며, 민간구조선 S호(39t)을 동원해 한림항으로 예인을 완료했다.
해경 조사결과 사고 선박 H호에 선장은 승선해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선박 운항은 해기사 면허증을 소지한 기관장이 맡았다.
해경은 H호 선주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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