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공동물류센터 운영사업을 올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본격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개발공사와 2019년도 제주공동물류센터 운영사업에 대한 업무위탁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동물류센터 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공동물류센터 운영사업은 과도한 물류비 부담 해소와 지역중소기업의 물류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제주 반·출입 물동량의 집적화·공동화를 통해 효율적인 수송이 가능해졌고, 수출상품의 신속한 수·배송 체계를 개선해 물류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연도별 이용업체와 물동량도 2011년 21개 업체 1548PLT(팔레트)에서 지난해 90개 업체 4780PLT로 꾸준히 증가추세다.
제주도에 따르면 물동량 공동화를 통해 제주지역 이용 물동량이 2017년보다 지난해 28.4% 증가했으며, 도내 기업의 물류비가 약 2억8200만원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이번 위탁을 통해 기존 도외 거점센터까지만 운영하던 것을 물동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목적지 근접까지 배송체계를 갖춰 추가 비용 발생부분을 최소화 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또 올해 물동량 4858PLT 목표로 공동물류센터 사업비를 지난해 2억5000만원에서 올해 3억원을 증액하는 등 센터 운영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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