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교육지원센터 운영 내실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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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서 제기
교육위 회의 모습
교육위 회의 모습

교육지원청 산하 진로교육지원센터 운영을 내실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진로교육센터를 설립해 진로교육지원센터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강시백, 서귀포시 서부)21일 제369회 제1차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

진료교육법 제16조에 따라 제주시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산하에 각각 진로교육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정규직 인력 한 명에 계약직 두 명이 근무하는 등 열악한 환경일 뿐만 아니라 위탁기간마저 1년이 채 안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고은실 의원(정의당·비례대표)위탁기간이 1년이 안되면서 활발하게 프로그램이 운영돼야 할 겨울방학 기간에 공백기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매년 반복되는 운영비 부족 문제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강시백 위원장도 서귀포시는 3년 이상 동일한 업체가 위탁하고 있는 데 이러한 경우에는 안정적인 예산 지원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로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도교육청 차원의 진로교육센터 설립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희현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2동 을)진로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는 만큼 도교육청이 직접 진로교육센터를 설립해 운영해야 할 것이라며 제주 진로교육의 컨트롤 타워로서 실효성 있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오승식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은 공백기가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자체 예산을 편성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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