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음악창작소 'JEMU'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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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문체부 공모 사업 최종 선정
서귀포예당 부징에 스튜디오 증축
국비 10억·도비 12억 투입···녹음실 등 조성
서귀포예술의전당 전경
서귀포예술의전당 전경

제주지역에 대중음악 발전과 다양한 음악 창작을 지원하는 공간이 들어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공모한 지역 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지원 사업‘(가칭)제주형 음악창작소 제뮤(JEMU)’가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4개 지자체가 응모했으며 제주도와 함께 세종시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제주도는 음악창작소 제뮤를 서귀포예술의전당 부지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예당 야외공연장 부지에 음악 메인 스튜디오를 증축해 조성한다.

제주도는 이 곳에 국비 10억원과 지방비 12억원 등 총 22억원을 들여 편집·믹싱 마스터링을 할 수 있는 컨트롤 룸과 녹음실, 합주실, 교육실을 조성한다. 또 제주도는 도민들이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개방형 문화공간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공연장과 세미나실 등은 서귀포예술의전당 내 조성된 시설을 연계·활용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음악 활동에 관심 있는 도민들이 쉽게 시설을 활용하고, 제주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대중 음악인들의 창작 활동 지원과 실험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창작음악소가 조성되면서 서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귀포 문화도시조성 사업과도 연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문화예술인도 제주시지역에 문화기반 시설이 집중돼 있는데 음악창작소가 서귀포예술의전당에 건립되면서 균형감을 갖게 됐다아울러 제주지역이 음악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제뮤는 제주 이멀징 뮤직 유토피아(Jeju Emerging Music Utopia)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제주해녀문화, 제주어 등 다양하고 독특한 제주문화자원을 소재로한 토속 제주 음악과 이주 뮤지션이 함께 어울러져 새로운 음악 문화를 만드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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