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 국제마라톤축제 성황…화사한 제주의 봄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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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주新보 국제청정에코마라톤
23일 제주시 동부 해안도로 일대에서 펼쳐져
아름다운 제주의 봄 만끽하며 환상의 레이스
풀코스 남자부 마성민씨 여자부 권순희씨 우승

기해년(己亥年) 제주의 봄을 알리는 탄소 없는 섬 제주’ 2019 제주보 국제청정에코마라톤이 23일 제주시 조천과 구좌 해안도로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국제청정에코마라톤은 2019년 제주의 마라톤 시즌을 여는 첫 번째 대회로, 제주의 청정이미지를 국내·외에 알리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주제로 국민의 건강증진과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청정에코마라톤대회는 제주(회장 오영수) 주최, 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회장 서현주) 주관, 제주특별자치도 후원으로 개최됐다.

올해 청마국제마라톤대회에는 국내·외 마라토너들과 동호회원, 가족 및 직장 단위 참가자 등 3000여 명이 참여해 제주의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며 환상의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연맹 공인마라톤코스인 조천운동장~신흥리 관곶~함덕해수욕장~동복리 해안~월정리 해변 구간에서 진행됐고, 참가자들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제주시 동부 해안에서 화창한 제주의 봄날을 달렸다.

청마 국제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제주의 봄과 바다와 함께한 환상적인 코스라며 화창한 날씨 속에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봄을 온 몸으로 만끽할 수 있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특히 청마국제마라톤대회를 통해 가족 간, 직장동료 간, 동호회원 간 우의를 다졌고, 골인지점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는 등 도민 화합의 장이 연출됐다.

대회는 이날 오전 9시 팡파르와 함께 풀코스(42.195)와 하프코스(21.0975) 참가자들이 힘차게 스타트를 끊으며 시작됐고, 이어 일반코스(10), 건강코스(5) 참가자들이 레이스를 펼쳤다.

클럽 대항전에서는 한라마라톤클럽(16시간2338)1위에 올랐고, 제주철인클럽(17시간0637)2, 애플마라톤클럽(17시간3117)3위를 차지했다.

풀코스 남자부에서는 마성민씨가 2시간3416초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정상에 등극했고, 여자부에서는 권순희씨(2시간5435)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하프코스 남자부에서는 신정식씨(1시간1354), 여자부에서는 윤순남씨(1시간2701)1위의 영광을 안았다.

일반코스 남자부에서는 김성국씨(3609)3년 연속, 여자부에서는 강은영씨(4305)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한편 이날 김태석 제주도의회의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노형동 갑),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 고희범 제주시장,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 펑춘타이 주제주중국총영사, 이상봉 도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노형동 을), 강성의 도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화북동), 안창남 도의원(무소속·제주시 삼양·봉개동), 김장영 교육의원(제주시 중부), 이유근 제주도자원봉사협의회장, 강종호 제주도육상연맹 선임부회장,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국대외협력국장,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변대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이경빈 제주은행 부행장, 이광열 대한항공 제주지역본부장, 김덕홍 조천읍장 등이 자리를 함께해 대회를 축하하고, 멋진 레이스를 펼친 마라톤 동호인들과 도민들을 격려했다.

강재병기자 kgb91@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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