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성공 숨은 주역은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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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명이 참여해 교통통제·의료지원·급수봉사 등 나서
제주시자치경찰주민봉사대(대장 신경한) 대원 36명이 지난 23일 대회 행사장에서 교통 통제와 급수 지원 봉사에 나섰다.
제주시자치경찰주민봉사대(대장 신경한) 대원 36명이 지난 23일 대회 행사장에서 교통 통제와 급수 지원 봉사에 나섰다.

2019 제주新보 국제청정에코마라톤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데는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숨은 주역으로 활약했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와 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유근), 제주동부소방서(서장 윤두진), 제주시 동부보건소(소장 김영희), 제주시자치경찰주민봉사대(대장 신경한), 해병대전우회 제주시지회(회장 서상수), 바르게살기 조천읍협의회(회장 박두빈), 조천·김녕의용소방대는 코스 전 구간에서 교통 통제와 구조·구급 봉사에 나서면서 선수들이 경기에 열중할 수 있었다.

이유근 센터장은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봉사자들이 반환점과 기념품배부처, 급수대, 물품보관소에서 묵묵히 일을 맡았고, 물과 간식을 나눠주면서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서상수 지회장은 “마라톤 구간마다 교통통제 봉사를 맡아 선수들의 완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평소에도 각종 대회와 행사에서 자발적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시 조천읍(읍장 김덕홍) 직원들이 지난 23일 대회 행사장에서 기초질서지키기 캠페인을 펼친데 이어 환경정비에 나섰다.
제주시 조천읍(읍장 김덕홍) 직원들이 지난 23일 대회 행사장에서 기초질서지키기 캠페인을 펼친데 이어 환경정비에 나섰다.

조천읍(읍장 김덕홍)은 직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장인 조천운동장과 주차장에서 기초질서 지키기 홍보 캠페인을 펼친데 이어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주시자치경찰주민봉사대 대원 36명은 이날 각 구간마다 배치되 교통 통제와 함께 급수 지원 봉사활동에 나섰다.

제주적십자사 재난대응봉사회(회장 강경흠)는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응급처치 강사 등 20명을 현장에 파견해 넘어진 선수들을 치료해주고 약품을 제공해주면서 안전한 대회 개최에 기여했다.

강경흠 회장은 “무선통신까지 갖추면서 전 코스에서 선수들의 안전을 관리했고, 이송 업부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제주한라병원(원장 김성수)은 구급차를 배치해 응급구조 업무를 지원했다.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이사장 고태만)은 조천경기장에 부스를 설치해 선수들의 사기 진작에 나섰다.

한국병원 고흥범 전략기획실장은 “신규 직원 29명이 연수활동의 일환으로 대회에 참여해 선수들에게 유자차를 제공하면서 봄기운과 같은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며 흐뭇해했다.

 

노고로기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스포츠마사지 봉사를 펼치고 있다.
노고로기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스포츠마사지 봉사를 펼치고 있다.

노고로기적십자봉사회(회장 김재홍)은 스포츠마사지 강사 8명이 경기 전 선수들의 긴장 완화를 위해 마사지 봉사를 펼쳤다.

김재홍 회장은 “경기를 마친 선수들에게는 다리와 허리를 마사지해 해주면서 뭉쳤던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을 해소시켜주는 데 정성을 쏟았다”며 “주말에는 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스포츠테이핑센터 회원들이 테이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스포츠테이핑센터 회원들이 테이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스포츠테이핑센터는 선수들의 안전한 레이스를 돕기 위해 무릎과 종아리에 테이핑 서비스를 제공해 부상 방지와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줬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은 홍보 차량을 이용해 선수들에게 초코바를 나눠주며 완주를 기원했다.

이처럼 자원봉사자들이 감동을 주는 봉사활동으로 ‘청마 마라톤’은 사랑과 나눔의 꽃피는 대회로 승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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