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림, 서부소방서 안덕119센터
감귤나무 수확의 계절을 지나고 노지감귤원에서는 본격적으로 2분의 1 간벌, 전정작업이 시작됐다.
간벌, 전정작업을 하고 사용된 파쇄기 안전사고가 2016년 10건, 2017년 10건, 2018년에도 13건 정도로 매년 발생하고 있다.
가장 위험한 파쇄기 관련 안전사고는 감귤나무를 파쇄할 때 손가락 등 작업자의 신체가 직접적으로 부상을 입는 것이다.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짧은 나뭇가지를 파쇄할 때는 상대적으로 긴 나뭇가지를 이용해 밀어 넣고, Y자 나무는 가지를 잘라 넣거나 반대로 돌려 파쇄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파쇄 작업 시 나뭇가지에 걸릴 수 있는 장갑을 착용하지 않도록 하고 혼자 작업하기보다 두명 이상 파쇄기에서 작업하도록 사전에 미리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와 함께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사고가 건조한 나뭇가지를 파쇄할 경우 파쇄한 파편이 작업자의 눈 등으로 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파쇄기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호안경을 착용해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며, 배출구 앞으로는 날카로운 파쇄칩이 나오기 때문에 사람의 통행을 금지시켜야 한다.
안전사고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즉시 119로 신고하고 손가락 등 신체가 절단되었을 때에는 절단물을 잘 수습하여 신속하게 병원 이송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안전사고는 방심과 서두르는 상황에서 발생하므로 항상 여유를 갖고 작업에 임해야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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