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도서보급 사업 도서로 선정
제주에서 활동하는 장이지·현택훈·나기철 시인의 시집이 전국 공공도서관에 비치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8년 2차 문학나눔 도서보급 사업 도서선정 심의 결과 최종 243종을 선정한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는 장이지·현택훈·나기철 시인의 책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도서로는 장이지 시인의 ‘레몬옐로’, 현택훈 시인의 ‘난 아무 곳에도 가지 않아요’, 나기철 시인의 ‘지금도 낭낭히’가 선정됐다.
심사위원회 총평을 통해 “젊은 시인의 경우 숙련된 기술보다 독자적인 상상력과 그에 부합하는 언어적 형식을 뚝심 좋게 몰아붙인 시집에 좋은 평가가 이뤄졌다”며 “언어의 재주보다 상상력과 사유의 독창성을, 무난한 정조보다 거칠고 원색적이며 그 어떤 시인과도 유사하지 않은 자신만의 발성법을 가진 시집들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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