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린이집 보육교사 결핵 확정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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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지역 한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7일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제주시지역 모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A씨가 이날 병원에서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0일 건강검진을 위해 제주시지역 모 검진기관에서 흉부 X선 검사와 CT촬영(컴퓨터단층촬영)을 받는 과정에서 결핵 의심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보건소는 A씨를 병원에 격리조치 하는 한편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결핵유전자가 검출됨에 따라 결핵 확진 판정을 내렸다.

A씨가 결핵 확정판정을 받음에 따라 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에 이를 통보하는 한편, 28일 질본과 함께 A씨가 근무하는 어린이집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A씨가 담당하는 원아 15명에 대해서만 조사를 벌일 지, 어린이집 전체로 조사를 벌일지 여부는 28일 질본과 논의 해 결정할 방침”이라며 “학부모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검사와 함께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법정 감염병인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감염병으로 주로 폐에 감염되며, 감염 초기에는 별 문제가 없다가 보균자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발병된다.

발병 시에는 기침이 2주 이상 이어지며 각혈과 고열,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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