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택지개발지구 인구 증가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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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아라·삼양동 서귀포시 대천·대륜동 급증
구도심은 감소…고령화 심화·유소년 비중 하락

제주시 아라동과 서귀포시 대천동 등 도내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인구가 증가한 반면 구도심 지역은 인구가 감소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발간한 ‘2018년 주민등록인구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12월 31일 현재 외국인 포함 제주도의 주민등록인구수는 69만2032명으로 2017년 67만8772명보다 1만3260명(2.0%)이 증가했다.

제주의 인구증가율은 꾸준히 상승하다 2016년부터 하락하기 시작, 지난해에는 2.0%로 전년대비 0.7%p 감소했다. 2012년 1.6%, 2014년 2.8%, 2016년 3.1%, 2017년 2.7%의 상승률을 보였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가 50만1791명, 서귀포시가 19만241명으로 제주 전체인구의 72.5%·27.5%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도내 제주시 읍·면·동 가운데 아라택지개발지구가 있는 아라동 인구 증가가 3232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최근 공동주택 건설이 활발한 삼양동(2172명)과 애월읍(1546명)의 인구도 크게 증가했다.

서귀포시의 경우도 강정택지개발지구가 있는 대천동의 인구 증가가 695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신시가지와 혁신도시 등이 있는 대륜동(588명)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제주시 구도심인 일도동과 이도동, 용담동, 건입동, 삼도동, 서귀포시 구도심인 정방동, 중앙동, 천지동, 서홍동 등의 인구는 전년보다 감소했다.

아울러 지난해 기준 제주시 노형동 인구가 5만62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도2동(5만137명), 연동(4만3217명), 애월읍(3만6550명), 일도2동(3만4684명) 순이었다.

이와 함께 제주도의 노령화지수(유소년인구 100명당 노령인구)는 2014년 83.0에서 지난해 96.3으로 높아지는 등 고령화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14세 이하 유소년 비중도 전년대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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