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구 활성화 위해 성금 모아 대회 여는 제주 동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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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리딤배 농구대회, 지난 23~24일 구좌체육관서
미르,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우승 차지…김상기, MVP
제3회 리딤배 농구대회 참가 팀들이 경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3회 리딤배 농구대회 참가 팀들이 경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내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대회를 여는 제주 동호인들이 눈길을 끈다.

제주지역 동호인 농구 최강팀으로 꼽히는 리딤이 주최·주관한 3회 리딤배 농구대회가 지난 23, 24일 양일간 제주시 구좌체육관에서 펼쳐졌다.

도내 농구 동호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주최팀 리딤을 비롯해 중·고등학교 체육교사로 구성된 페다고거’, 초등학교 교사가 모인 돌파등 제주 9개 팀과 부산 2개 팀, 완도 1개 팀 등 총 12개 동호인 팀이 출전했다.

대회는 3개 팀이 한 조를 이뤄 예선전을 치른 뒤 본선에 오른 조당 2개 팀씩 모두 8개 팀이 8강 토너먼트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한 미르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한 미르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 결과 지난 2회 대회 우승팀인 미르가 결승에서 부산 개불57-52로 꺾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상기(미르)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민철 미르 회장은 “2년 연속 우승하게 돼 기쁘다. 무엇보다 이런 좋은 대회를 열어준 리딤팀에 감사하다. 뛰어난 실력을 갖춘 다른 지역팀들도 참가해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도내 팀과 경쟁과 교류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대회 소감을 말했다.

주최팀 리딤의 김민규 회장은 지난 2회 때와 달리 올해는 타지역 팀을 초청해 도내 대회가 아닌 전국대회 느낌을 내고자 신경을 많이 썼다. 선수 모두 큰 부상 없이 대회를 무사히 치러 뿌듯하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태강방재와 아꼬화, 스튜디오펌킨, 루트84, 제주모다정, 바오밥, 리고러 코리아, 몰텐코리아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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