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건축설계 공모가 진행되는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2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결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지난 20일 건축설계 공고에 들어갔다.
서귀포시는 오는 5월까지 설계업체를 선정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 및 건축 인허가에 따른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2021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는 제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가 들어서는 문화시설용지인 서호동 1604번지(1만1819㎡) 매입을 위해 지난 1월 감정평가를 벌인 후 매입 절차를 밟고 있다.
총 사업비 290억원(국비 99억원, 도비 191억원)이 투입되는 제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7626㎡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 내에는 공립어린이집, 수영장, 북허브센터, 문화·취미교실, 발전재단 등이 들어선다.
서귀포시는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관련 부서 및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혁신센터 건립 TF(6개 부서 20명)를 구성했고 제주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과 지역 주민 대표 등과 간담회 등을 열고 사업 추진에 따른 의견을 수렴했다.
김성철 서귀포시 도시과장은 “제주혁신도시 중심부에 복합혁신센터가 들어서면 입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지역 발전의 성장 거점이 마련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도시과 760-297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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