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살리기에 안덕면주민, 한국남부발전, 포스코건설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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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안덕면(면장 이상헌)과 안덕면이장단협의회(회장 송승헌), 한국남부발전㈜(대표 신정식), 포스코건설㈜(대표이사 이영훈)이 남제주 액화천연가스(LNG)복합화력 발전소(이하 LNG발전소) 건설 사업을 계기로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안덕면에 따르면 이들 4개 기관·단체는 LNG발전소 건설에 투입되는 현장 근로자들이 안덕면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이용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안덕면 등은 오는 7일 안덕면사무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내용을 보면, 한국남부발전과 포스코건설은 현장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근로자들에게 안덕면 관내 음식점과 숙소 이용을 권장한다.

안덕면은 관내 음식점 안내지도를 제작해 현장 근로자들에게 나눠주고 안덕면이장단협의회는 지역 음식점을 대상으로 친절 운동을 전개한다.

안덕면이 제작하는 음식점 안내지도는 상호, 주 메뉴, 연락처, 위치 등을 표시해 근로자들이 쉽게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총 사업비 3821억원이 투입돼 지난 2월부터 오는 2020년 6월까지 진행되고 있는 LNG발전소 건설 사업에는 현장 근로자 6000여 명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덕면은 현장 근로자들이 지역 음식점을 이용할 경우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약 38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상헌 안덕면장은 “지역에서 벌어지는 대형 공사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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