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사 국제학교 파견 연수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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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인원보다 응시자 적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과정 및 과정중심 평가 벤치마킹을 위해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에 도내 교사들을 파견하고 있으나 지원자가 적어 연수 기회 확대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3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과정중심 평가 운영에 대한 교원 역량을 늘리기 위해 해외·국제학교 파견 근무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15년에 처음으로 한국국제학교(KIS)에 초등 교사를 파견하기로 하고 지원자를 모집했다. 이 때 응시자 5명 중 2명이 선발됐고, 2016년에는 응시자 3명 중 2명을 파견 교사로 선정했다.

그런데 해가 갈수록 선발 인원에 지원자가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17년에 KIS에 초등 교사 2명을 파견하려 했으나 응시자가 1명 뿐이었다.

지난해에도 초등 교사 1, 중등 교사 1명을 각각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SJA)에 파견하려고 했으나 지원자는 초등 교사 1명 뿐이어서 중등 교사는 파견하지 못했다.

2019학년도 역시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LCS)4, SJA2명을 각각 선발·파견할 예정이었지만 실제 파견 인원은 4명 뿐이다. 이 때문에 2015년부터 올해까지 도내 국제학교에 파견된 교사는 총 10명에 불과하다.

이처럼 국제학교 파견을 지원하는 교사가 적은 것은 파견 교사의 수업시수가 주당 20~24시간으로 부담되고, 별도의 인센티브가 부여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파견 교사의 연수 결과가 제주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 장기 파견 근무 연수와 단기 수업 체험 연수를 병행하는 등 파급 효과 늘리기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파견 교사의 연수 결과가 도내 학교에 적용될 수 있도록 과정중심 평가 관련 워크숍, 설명회 등을 통해 공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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