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술시장에 봄이 오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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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성 미술그룹 에뜨왈회, 9~17일까지 갤러리비오톱서
'설레임, 내 집에 그림 한 점'展…예술작품에 봄의 기쁨 녹여내

현재 국내 미술시장은 꽁꽁 얼어붙어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제주지역도 미술시장이 잘 형성되지 않은데다 예술작품을 구입함에 있어 매우 까다롭거나 무관심하다.

제주 여성 미술그룹 에뜨왈회(회장 이수진)가 희망과 환희, 따뜻함 등의 중의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봄의 계절을 맞아 미술시장에 활기를 띠기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전시를 마련한다.

9일부터 17일까지 갤러리비오톱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설레임, 내 집에 그림 한 점으로 강술생·김성희·김연숙·양은주·이수진·백희삼·조이영·현경희·현혜정·홍진숙 작가의 작품 30여 점이 내걸린다.

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봄을 기다림,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들뜬 마음, 좋은 예술작품을 만날 것 같은 예감 등의 설렘이 녹아내려 있다.

또 회원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내 집에 그림 한 점 걸기운동의 바람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다.

이수진 회장은 예술섬에 사는 시민들에게 이제는 삶이 예술이고, 예술이 삶이 되는 세상 속에서 그림 한 점이 주는 에너지를 느끼며 살 수 있는 여유를 주고 싶다비록 작은 사이즈의 그림이지만 집보다 큰 행복감과 즐거운 상상력을 가져다 줄 생활의 큰 활력소를 만나기를 기대하며 전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의 010-5282-3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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