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풀도서관(관장 김대성)은 부모와 자녀 간 소통 강화를 돕기 위해 ‘십대의 마음을 들여다보다, 부모 독서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신여랑 작가의 지도 하에 아몬드, 제후의 선택, 호밀밭의 파수꾼 등 어린이·청소년 스테디셀러를 읽고 토론과 서평 쓰기 활동을 펼친다. 또 영화를 보고 느낀점을 공유하고, 제주항일기념관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독서회는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낮 12시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강 희망자는 5일부터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십대 자녀는 부모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고민하고 흔들리며 성장하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79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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