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주변 발전계획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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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도민 이익·상생 발전 계획 수립 용역 추진하기로

제주 제2공항 재조사 용역 과정으로 중단됐던 주변지역 발전 계획 수립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용역 재개에 앞서 4일자로 ‘나라장터’ 시스템에 ‘제주 제2공항 연계 도민이익 및 상생발전 계획 수립 용역’의 용역사업집행계획 및 사업수행능력평가제 제출 안내를 긴급으로 공고했다.

이번 공고는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용역사업 집행계획과 사업수행 능력평가서 제출에 대한 안내 사항을 공지하기 위한 것이며, 입찰은 다음 주 중 공고될 예정이며, 국제 입찰로 진행된다.

용역예산은 6억원이며,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6개월간이다. 제주도는 용역 입찰 공고 이후 4월중 업체를 선정하고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3월 용역을 발주했지만 주민 반발과 타당성 재조사 용역 등이 진행되며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말 국토부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고, 지난 달 1일에는 원희룡 지사 주재로 기본계획 반영사항 발굴을 위한 연찬회를 개최하는 등 용역 재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달 도 전 실·국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달 25일에는 ‘제주지역 공항 운영권 참여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하는 등 제주도 차원의 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용역이 재개되면 과업 내용을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지역주민의 고용·경제적 이익 창출을 비롯해 주민 상생 발전 방안, 갈등 해소 방안, 제2공항 주변 난개발 방지, 정주 환경 개선 등이 수립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도시(에어시티) 개발 여부, 항공소음 차단 대책 및 상·하수도, 통신, 도로 등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이 포함된다.

현학수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은 “용역 업체 선정을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 중이며, 4월 중에 업체를 선정해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당초 과업 내용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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