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에 휩쌓인 감정 화폭에 오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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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갤러리, 8~25일까지 '변시지 유작' 展

제주 자연 앞에 겸허한 자세로 거닐며 쓸쓸한 자신과 자연의 보이지 않는 소리까지 화폭에 표현해 낸 변시지 화백. 그의 유작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신제주 소재 현인갤러리(관장 김형무)8일부터 25일까지 변시지 유작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26점의 미발표작을 비롯해 2005년 전후의 수작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작품에는 영원한 것을 향한 동경, 낭만, 바다의 무한한 수평선을 바라보는 자의 명상, 흔들리는 바람의 모습이 곳곳에 담겨있다.

특히 변 화백의 색채를 절제하고 선에 의한 표현을 중시한 작품들을 바라볼 수 있다.

김형무 관장은 변시지 화백의 제주생활은 고초와 불편함과 외로움, 시련의 연속이었지만 힘든 환경에서도 화가로서의 정열과 예술혼을 불태우며 작업해온 그의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유작전을 통해 우리곁에 남은 그의 작품을 바라보며 한국화의 향수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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