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천미천 저류지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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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리’ 내습 당시 침수된 영주산 앞 성읍마을 농지 전경.
태풍 ‘나리’ 내습 당시 침수된 영주산 앞 성읍마을 농지 전경.

서귀포시는 집중호우 시 성산읍과 표선면 일대 천미천 유역 5개 마을 주택과 농경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19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표선면 성읍2리에 32만t 규모의 우수 저류지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천미천은 한반도를 통과하는 태풍의 이동 경로 중심에 위치해 있어 국지성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하천이다.

특히 하천 상류인 성읍·교래·송당 일원에 골프장이나 위락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자연적인 빗물 침투가 감소, 하천으로 빗물이 집중돼 하천이 범람하는 등 피해가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돼 왔다.

서귀포시는 이달부터 토지 보상에 들어가 상반기 중 보상협의를 매듭짓고 오는 6월 공사를 발주해 2021년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문의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760-392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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