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섬일까 고통의 섬일까
낭만의 섬일까 고통의 섬일까
  • 김정은 기자
  • 승인 2019.0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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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변곡점을 제주에서/정재경

제주라는 섬이 주는 이미지는 낭만적이다. 맑은 하늘에 푸른 바다, 도시의 삭막함 대신 자연의 숨소리가 들리는 곳. 여기에 메스컴의 영향으로 인해 제주도를 향한 관심이 점점 늘어, 정착을 고민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산다는 것은 그리 꿈같은 이야기는 아니다. 생각만큼 일자리도 없고 생소한 환경에서 적응하려면 고통도 경험해야 한다. 생활을 하려면 정기적인 생활비가 있어야 하는데, 일자리를 구하거나 사업을 벌이는 것은 도시에서보다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저자 정재경씨는 우연히 방문한 제주에 매료돼 제주에서 한 달 살기숙소를 운영하게 되었다.

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장소를 탐색하기까지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다. 남들이 은퇴하고 여유로이 노후를 설계해 본다는 나이에 내밀었던 도전장이었기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인생의 변곡점을 제주에서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에서 살기 전 체크해 보아야 할 것들을 살뜰히 정리해 두었다.

제주로의 이주는 막연한 낭만이 아닌, 자신의 성향과 재정 수준을 꼼꼼히 따져 보고 시도해 볼 일이라고 조언한다. 더불어 제주도만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하며 제주에 발 디디려는 이들이 조금이나마 빠르게 이 섬에 녹아들 수 있도록 돕는다.

좋은땅,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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