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희생자 유족, 특별법 개정 촉구 '범도민행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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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희생자유족회 10일 관덕정서 기자회견
특별법 개정 추진 범도민연대 결성…역량 집중

제주4·3의 시작점에서 희생자 유족들이 4·3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며 범도민 행동에 나선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10일 오전 11시 제주시 관덕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공권력의 과오를 뉘우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등 오욕의 역사 청산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여야를 막론하고 초당적 자세로 4·3특별법 개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확실한 진상조사, 희생자 명예회복 등 4·3의 아픔 치유를 위해서는 반드시 특별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정치권도 일정부분 공감하는 것으로 안다하지만 무책임한 정부와 국회는 대립과 갈등의 진흙탕 속에서 유족과 제주도민의 피맺힌 절규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우리는 이제 숭고한 3·10도민총파업 정신을 계승해 분연히 일어서고자 한다“72년 전 불타오른 항쟁 정신을 이어받아 제주4·3특별법 개정 추진 범도민연대를 결성하고 특별법이 조속히 개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집결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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