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극인들의 축제 '제주연극제' 내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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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서
대한민국연극제 제주대표 선발 예선
극단 가람·파노가리·이어도 참여
관객평가단 31일까지 모집

제주지역 연극인의 창작의욕을 높이고 연극 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제24회 제주연극제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는 대한민국연극제에 제주대표팀을 선발하는 예선전이기도 하다. 연극제는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 극단은 가람, 파노가리, 이어도 3개 단체다.

극단 가람이 공연하는 후궁박빈’(한윤섭 작·이상용 연출)10년째 임금의 아이를 낳지 못하는 후궁들 때문에, 목숨이 위태로워진 신하는 우연히 아들을 열다섯이나 낳은 흥부처를 만나게 된다. 궁여지책으로 흥부 처를 처녀로 속여 임금의 후궁으로 들여보낸다는 이야기다. 공연은 내달 6일 오후 730분 무대에 오른다.

극단 파노가리는 내달 7일 창작 초연극 하얀 초상화’(문무환 작·연출)를 공연한다. 고아출신의 초현실주의자 화가 한수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극단 이어도는 내달 8그 여자의 소설’(임인희 작·김광흡 연출)을 공연에 올린다. 해방 전을 배경으로 한 연극은 10년 동안 아이가 없는 김씨댁에 작은댁이 들어와 아이를 낳고, 살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공연에 앞서 주최측은 관객평가단을 모집하고 있다. 이달 31일까지 문자(010-9687-0031)로 신청하면 된다.

관객평가단은 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 산하 연극단체의 공연을 무료로 관람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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