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국내산 경주마 경매가 시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첫 국내산 경주마(더러브렛) 경매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소재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시행된다고 12일 밝혔다.
경매에 상장되는 경주마는 총 156두(수 66, 거세 1, 암 89)이며, 농가에서 생산돼 혈통등록이 완료된 2세마들이다.
이번 경매에 앞서 제주도는 2012년 도입된 전자식 경매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후 전광판, 마사 폐쇄회로 TV, 경매운영 프로그램 등 경매시설 개선 사업비 1억600만원을 투자해, 경매에 상장된 말을 더욱 선명하게 관찰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국내산 경주마 경매에서는 경주마 1두당 평균 4700만원에 낙찰되고 있으며, 경매 사상 최고가는 2014년 3월 경매에서 낙찰된 2억9100만원이다.
아울러 국내 경마장(서울, 부경)에서 이용되는 경주마 중 제주도에서 생산한 경주마가 73%를 차지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