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 경제 활성화 시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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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관심을 끌고 있다.

관광객 감소와 함께 감귤, 월동무 등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시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시장 활성화, 공공사업 추진에 따른 사회적 약자 기업 배려 등을 적극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우선 공공사업에 따른 계약심사 기간을 7일에서 3일로 단축하고 관급자재 등 물품 구매에 있어 지역에서 생산된 자재를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따른 토지 매입비 집행도 조기 집행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올해 서귀포시지역에 반영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토지 매입에는 754억원이 투자되는 가운데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279억원이 집행됐다.

서귀포시는 또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일시장 점심투어’ 시책을 펼친다.

점심 시간을 이용한 오일시장 방문을 적극 권장함으로써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서귀포시는 이 외에도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맞춤형 폭지포인트 및 전통시장 상품권도 상반기 내 집중 사용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김명규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장은 “대출규제 강화, 순유입 인구 둔화, 부동산 거래량 급감, 농산물 가격 폭락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다”며 “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13일 오후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시장 주재로 21개 부서장, 17개 읍·면·동장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 보고회’를 개최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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