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자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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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기업자금컨설팅·경영학박사/논설위원

올해도 중단 없이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용기를 잃고 두려움에 흔들리는 모든 이들이 서로를 포용하고 신바람 나는 사회, 이해 당사자들 모두가 협력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또한 도민들은 신명나고, 도 정책은 잘되기를 성원하지만 정책의 선택과 결심이 있기까지 시작과 과정은 투명해야 하며, 결과는 공평하고 정의로워야 한다. 그리고 정의로운 선택은 도전자의 몫이다.

정치지도자와 사장이 역할은 다르다. 사장은 인적자본·물적자원·전사적 자원관리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e)를 성실하게 잘 관리하고, 선택 받은 지도자는 민초의 생활 경제가 함몰된 상태임을 알아야 한다. 또한 자유민주의 자본주의 시장이 원만하게 교류, 공유, 연결해 가는 공유경제시장의 경쟁력을 갖추어야 할 의무가 있다.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반이 되는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의 소득을 극대화시키고, 골목상권, 전통시장이 원도심이 재탄생되고, 사회복지시설의 적극적인 생산적 자립 능력을 키워내는 창조적인 정책 등 선택받은 지도자가 해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먼저 공동체 형성이 중요하며, 자립능력을 키워 활용하도록 역량을 갖추고 실천하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이게 국가나 모든 지자제는 사회 안전 비용으로 많은 예산을 책정하는 이유이기도하다.

진보와 보수의 대립은 내향성과 외향성의 조화로움이 정책성의 아우러질 때 창조적인 힘에 탄력을 받게 된다. 팀플레이를 할 때도 외향성과 적극성만이 좋은 역할을 한다며 자기표현에만 치중하는 소수의 의견이 있는 반면, 생각보다 내향적인 사람들이 심각하고 진지하게 관심과 애정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다. 일반적으로 진보와 보수를 나누는 관심거리로는 개를 좋아하면 보수이고, 고양이를 좋아하면 진보이다. 잠잘 때 잠옷을 걸치고 자면 보수이고 벗고 자는 걸 좋아하면 진보라고 이야기해 준 선배의 말에 설득력이 있어 보였다.

대한민국 정치도 이제는 냉소 없는 비판과 대화, 폭력 없는 타협과 토론이 우선하는 사회구조의 변화와 정치 문화가 성숙돼야 한다. 바보 정치인은 어려운 것을 쉽게 생각해서 실수하고, 현명한 정치인은 쉬운 것을 어렵게 생각해서 말로 실패를 많이 한다.

선택받은 지도자는 조직원들에 비유에 맞추기보다는 원칙에 충실하고 사심의 없을 때 후회가 없는 법이다. 진정한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다. 전국동시 조합장선거 출마자들이 용기 있는 선택이 가시화되고 있다. 내년에도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선택을 강요될 것이다.

정책적 용기는 자기 위치를 지키는 용기뿐만 아니라 자리를 비워줘야 할 때가 있다. 결과는 용서할 수 있어도 선택과 과정은 용서해서는 안 된다. 문제는 앞으로 어려운 도정이 선택을 강요받았을 때 도민들이 용서 못하는 내용들의 더욱더 많을 것이다. 신뢰받지 못한 수많은 난제들이 용기 있는 정책의 포기를 강요받을 수 있다. 혁명한 의사결정은 정치지도자의 의무이며 책무이다.

도전과 용기는 생명의 꽃과 같다. 나이가 들수록 꽃보다 잎이 보인다. 시간은 쌓이는 것이 아니라 흘러가는 느낌이 들 때가 많다.

선거 기간 동안 가족들과 동창, 지인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쌓인 상처가 있다면 화해와 관용으로 풀어야 한다. 사랑은 약속을 이어가는 것이지만 사랑의 선택 기준은 현실적으로 흔들릴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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