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오늘 선택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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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27개 조합서 일제히 실시…5개 조합은 무투표
오후 9시 전후 개표 마감…소수 표차 당락, 예측불허 승부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주시 오라동 제주복합체육관 1층 로비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조합장선거 투표관리 모의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주시 오라동 제주복합체육관 1층 로비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조합장선거 투표관리 모의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제주지역 농어촌경제의 수장을 뽑는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가 오늘(13) 제주 전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제주에서는 지역농협 19개소, 품목농협 1개소(감협), 축협 2개소, 품목축협 1개소(양돈농협), 수협 7개소, 산림조합 2개소 등 32개 조합이 선거 대상이다.

이 가운데 제주축협, 제주시수협, 남원농협, 안덕농협, 서귀포수협 등 단독 출마한 5개 조합을 제외한 27개 조합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는 모두 74명이 후보 등록해 평균 2.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직 조합장 중에서는 8명이 출마하지 않았고, 4명은 단독 출마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선거인수는 86505(무투표조합 제외)으로 집계됐다. 선거인수는 제주시농협이 110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감협(1971)이 뒤를 이었다. 선거인수가 적은 조합은 추자도수협(346), 어류양식수협(426), 양돈농협(492) 등이다.

조합별 선거인수가 수 백명에서 수 천명 등으로 다양하고, 소수의 표차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어 치열할 승부가 예상된다. 지난 제1회 선거에서는 고산농협이 1표차로 희비가 갈렸다.

투표소는 제주시 12개소, 서귀포시 9개소 등 모두 21개소로, 선거인은 해당 조합의 주소지 관할 시()지역에 설치된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다만 조합의 관할구역이 제주도 전역인 감귤농협, 양돈축협, 어류양식수협 등은 선거인명부상 주소지 관할 시()지역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투표할 때에는 사진이 첩부돼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51회 조합장선거의 전체 투표율은 80.9%를 기록했다. 조합별 투표율은 추자도수협(97.1%)과 양돈농협(96.5%)이 높았고, 제주시산림조합(65.2%)이 낮았다.

개표는 제주시지역은 한라체육관, 서귀포시지역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섬지역인 추자면과 우도면은 각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개표는 오후 9시를 전후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선거에서는 고산농협이 재검표가 진행되면서 오후 1146분에 개표가 종료됐고, 나머지 조합은 930분께 최종 마무리됐다.

한편 중앙선관위 및 도선관위 홈페이지와 연결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특집페이지(http://www.nec.go.kr/jvt/main.do)에서 투표소의 위치를 알아볼 수 있으며, 투표와 개표의 진행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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