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한-몽골 의원친선협회 회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갑)은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몽골 의회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제주와 몽골 사이의 주요 협력과제를 제안했다.
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제주평화포럼에 몽골 대통령과 총리의 참석을 위한 초청의 뜻을 전하는 한편 제주-몽골 민간친선협회 설립 협조를 요청했다.
이 같은 제안은 한-몽골 양국 간 활발하고 꾸준한 교류 협력 및 우호 증진 방안을 의원외교 활동을 통해 모색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강 회장은 “역사적으로 제주지역과 몽골은 많은 교류를 통해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 받았다. 한-몽골 소통과 교류를 강화시켜 가는 과정에서 제주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제안한 협력 과제가 실천되면 양국 간 상호 이해가 깊어져 한 차원 높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몽골 의원친선협회 간담회에는 한국 측에서 강 회장을 비롯해 김두관 한-몽골 의원친선협회 부회장(더불어민주당·경기 김포시 갑), 김태년 한-몽골 경제협력포럼 회장(더불어민주당·경기 성남시 수정구)이, 몽골 측에서 돌람도르지 도그토흐수렌 인민당 원내대표, 소드놈 친조리그 노동사회부 장관, 체데브 촐몬 국회 사무총장, 히시게 냠바타르 의원, 잘바수렌 바트잔단 의원 등이 각각 참석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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