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이 농약 등 유해물질 허용기준 이내로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은 2018년 도내 유통 농산물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과 유해 중금속 검사 결과, 허용 기준 이내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약 잔류량 검사에서는 채소류 224건, 과일류 86건, 서류·곡류, 식·약 공용 농산물 94건 등 총 404건 중 403건(99.8%)이 허용기준 이내 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허용기준을 초과한 채소류 1건은 부적합긴급통보시스템을 통해 전국 관련 부서에 전파, 행정처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유해 중금속(납, 카드뮴) 검사결과에서는 채소류 116건, 과일류 53건, 서류버섯류 70건 등 총 239건 모두 허용기준 이내로 나타났다.
오상실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다소비·특별관리 대상 농산물, 명절 성수 농산물, 집단급식소 납품업체 농산물, 김장철 농산물 등 테마별 농산물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유해물질 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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