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이달 14일부터 26일까지 올해 사이버 범죄 예방활동에 참여할 사이버 명예경찰 ‘제주 누리캅스’ 회원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누리캅스는 IT산업의 발달로 급속하게 증가하는 인터넷상 각종 불법·유해정보에 대응하기 위해 2007년 설립된 제도로 인터넷상 각종 불법·유해정보에 대한 신고는 물론 사이버 범죄 예방 아이디어 제공 및 예방활동 참여, 경찰 정책에 대한 여론수렴 및 경찰활동 홍보 등 건전한 사이버 공간을 조성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조정원 제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비롯한 도내 대학 교수와 대학생 등 39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누리캅스가 음란물과 도박 등 539건의 불법·유행정보를 신고하는 성과를 올렸다.
누리캅스는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활동이 가능하며, 참여를 위해서는 누리캅스 홈페이지(www.nuricops.org)에서 가입신청서를 작성, 제주지방경찰청에 제출하면 된다.
경찰 관계자는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한 누리캅스와의 협업을 통해 사이버범죄 예방 및 단속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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