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新 대중교통수단 도입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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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2공항 등 연계 트램·노면전차·모노레일 등 검토
올해 선진 사례 조사·추진 계획 수립…중·장기 대안 마련
버스 중앙차로제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신보 자료사진
버스 중앙차로제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신보 자료사진

대중교통 수단이 버스가 유일한 제주지역에 신교통수단을 도입하는 방안이 급부상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각종 계획과 용역에 신교통수단 도입이 검토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월 교통항공국이 수립한 ‘제3차 지방대중교통계획’의 2019년 과제별 시행계획에 신교통수단 도입 계획이 포함됐다.

대중교통 정시성 개선을 통한 서비스 제고 등 신교통수단 도입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제주국제공항 광역복합환승센터, 제2공항과 연계한 신교통수단 검토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 선진사례 조사 및 계획 검토 추진 계획이 수립됐고, 도민과 전문가 등 공유·검토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교통항공국이 지난해 4월 추진 중인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용역에서도 신교통수단 도입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

이달 최종보고회를 거쳐 계획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 12월 작성된 중간보고 자료에 따르면 바이모달 트램과 노면전차, 모노레일 등에 대한 노선대안과 사업비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 함께 관광국이 이달 초 발표한 ‘제3차 관광진흥계획’에도 제주형 친환경관광 교통체계 정립을 위한 제주형 관광트램 과제가 포함됐다.

제주형 관광트램은 관광과 대중교통 수단 역할을 목적으로 하는 트램과 제2공항을 운행하는 트램 두 가지 노선이 제안됐고, 트램과 자동차가 도로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활용하고 도심권 및 고속 트램인 경우 중앙차로제를 이용해 택시·버스·트램이 공유하는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공항확충지원단이 이달 발주하는 ‘제주 제2공항 연계 도민이익 및 상생발전 계획 수립 용역’에서도 현 제주공항과 제2공항 간 연결하는 신교통 수단 타당성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신교통수단 도입에 대해 부서 간 협의를 진행한 적은 없다”며 “중·장기적으로 대안을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제주에서는 2011년에도 트램 도입을 검토했으나 경제성 및 공론화 부족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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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뚱딴지 같은 소리하나 2019-03-14 13:27:04
기자 양반아 당신 자가용 말고 버스 타보고나 그런 얘길하라....
지금 있는 버스를 잘 운영해야지 복잡한 도로에 뭔 새로운 교통수단이야
가능성 있을 것 같으니?

한정식 2019-03-14 07:18:34
제주도가 날로 발전해 왔지만 교통 수단만은 별로 혁신이 없었다고 본다.
오끼나와를 여행했을 때 우리 제주도에도 오끼나와 처럼 일주도로를
트램이나 모노레일로 건설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