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합장 새 얼굴 18명…대변혁 예고
제주 조합장 새 얼굴 18명…대변혁 예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제주 32곳 중 18곳 조합장 바껴
투표 나서 현직 조합장 20명 중 10명만 당선…투표율 79.8%
13일 오후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 투표가 끝난 뒤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13일 오후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 투표가 끝난 뒤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서 32개 제주지역 조합 중 18곳에서 새로운 얼굴이 수장으로 탄생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의 1차산업을 책임질 농·축협과 수협, 산림조합에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5시까지 제주지역 27개 조합을 대상으로 조합장선거가 일제히 치러졌다.

제주에서는 지역농협 19개소, 품목농협 1개소(감협), 축협 2개소, 품목축협 1개소(양돈농협), 수협 7개소, 산림조합 2개소 등 32개 조합이 선거 대상이다.

이 가운데 남원농협, 안덕농협, 제주축협, 제주시수협, 서귀포수협 등 5개 조합은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고, 이들 조합을 제외한 27개 조합에서 선거가 치러졌다.

이번 선거에는 모두 74명의 후보가 출마해 평균 2.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직 조합장 중에선 8명이 불출마했고, 24명이 출사표를 던져 수성에 나섰다. 선거결과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된 4명을 포함해 14명이 조합장 수성에 성공했다.

투표를 치른 현직 조합장 20명 중에서는 10명만 당선되는 등 새로운 바람이 강하게 몰아쳤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79.8%, 2015년 제1회 조합장선거(80.9%)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조합장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2023320일까지 4년 동안이다. 서귀포시선관위는 개표 직후 당선증을 교부했고, 제주시선관위는 14일 오후 2시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당선증을 교부한다.

다음은 당선자 명단

고산농협=고영찬 구좌농협=윤민 김녕농협=오충규 애월농협=김병수 제주시농협=고봉주 조천농협=김진문 하귀농협=강병진 한경농협=김군진 한림농협=차성준 함덕농협=현승종 남원농협=김문일 대정농협=이창철 서귀포농협=현영택 성산일출봉농협=강석보 안덕농협=유봉성 위미농협=김영근 중문농협=김성범 표선농협=고철민 효돈농협=백성익 제주감협=송창구 제주양돈농협=고권진 제주축협=강승호 서귀포시축협=김용관 제주시수협=김성보 추자도수협=이강구 한림수협=김시준 어류양식수협=한용선 모슬포수협=강정욱 서귀포수협=김미자 성산포수협=김계호 제주시산림조합=김근선 서귀포시산림조합=오형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