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뱃길 활성화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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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항로 연말 재개 전망…신규 취항 추진 주목
오리엔탈펄 8호
오리엔탈펄 8호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끊긴 제주~인천 항로 여객선 운항이 이르면 올해 연말 재개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각 선사들이 제주 항로 취항을 모색하고 있어 침체된 제주 뱃길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선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472755명으로 전년 651920명보다 27.5% 감소했다.

지난해 뱃길을 이용한 관광객이 감소한 이유로는 제주 국내 관광시장이 침체되고 여객선들이 선령제한에 걸려 운항을 중단한 영향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여객선의 선령제한이 최대 30년에서 25년으로 단축됐다.

침체됐던 제주뱃길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 제주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은 우수영, 여수, 목포, 녹동, 완도, 부산 등 6개 항로에 9척이다.

2014년 이후 끊겼던 제주~인천 항로가 이르면 올해 말 운항이 재개될 전망이다.

대저건설은 제주~인천 항로에 카페리 오리엔탈펄8(24748t)를 투입할 예정이다.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건립공사가 현재 약 80%의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터미널은 준공 이후 세관·출입국·검역 등 관계기관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연말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대저건설 관계자는 터미널 공사가 마무리돼야 취항시기를 알 수 있을 것 같다이른 시일 안에 운항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사업을 통해 성산포~녹동 항로와 제주~사천포 항로에 취항하기 위한 움직임도 분주하게 이어지고 있다.

제주~진도 항로 취항을 위해 A선사가 제주도에 선석을 문의했다.

이와 관련 해운업계 관계자는 제주기점 항로에 여객선들이 취항하게 되면 뱃길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농··축산물의 원활하고 안전한 수송과 물류비 절감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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