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제주 동물파크 사업’ 보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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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이용량 산정 재검토 등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동물테마파크’ 사업자에게 용수이용 산정 재검토 등 사업계획서 보완을 요구했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달 초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가 ‘제주 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사업자가 제출한 계획변경에 따른 환경보전방안 검토서를 심사하고 보완 검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도 투자부서에서는 사업자에게 보완 검토 의견을 반영한 변경 사업계획서 제출을 지난 7일 요청했다.

제시된 환경보전방안 검토 의견은 ▲중수도 구체적 사용계획(중수 저장조 시설계획 등) ▲오수발생량, 처리량, 중수사용량 계측장비 설치 계획 검토 ▲사업시설내 용수이용량 산정 재검토(급수원단위 아닌 사용원단위 적용) ▲동물 이동 유지 생태통로 계획 ▲사업부지내 악취 저감 위한 중화용수목 추가 식재 계획 ▲교래곶자왈-민오름 생태축 확보 보전방안 검토 ▲동물별 분뇨발생량 및 처리계획 제시 ▲주민 상생방안 구체적 제시 등이다.

제주도는 사업자가 변경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서 환경보전방안을 검토하고, 문제가 없으면 투자부서에서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고시할 예정이다.

한편 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일대 58만㎡ 부지에 추진되고 있다. 당초 말(馬)을 테마로 추진됐으나, 사업자가 바뀌면서 토지이용계획을 비롯해 야생동물 사파리 중심의 테마파크로 변경됐고, 투자 사업비도 당초 863억원에서 1674억원으로 늘었다. 호랑이와 사자, 코뿔소 등 동물 51종에 1200여마리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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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품는바다 2019-03-26 16:07:31
김승범 기자님께.
전시동물 종두수에 오류가 있습니다.
이전 탐라사료 때 가축들 포함해서 50종 1200마리였는데 지금 사업자들 얘기로는 25종 500여 마리라고 해요. 사실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